에스원, 中 법인 개소식…글로벌 '영토확장' 나서

2011-09-01 13: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에스원이 한국 보안 업계 최초로 중국 법인 개소식을 갖고 세계 보안 시장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스원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서준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법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안 시장은 2009년 기준 189억달러(한화 약 21조 원)에 이르는 거대시장으로 매년 급성장 중이다.

오는 2018년에는 북미를 능가하는 단일 국가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국 보안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높아진 보안 환경에 대한 수요를 기회삼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이번 중국 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미국 등 주요 국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우선 대형 빌딩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 통합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중국 보안 시장에는 이미 GE시큐리티, 허니웰과 같은 글로벌 보안회사들이 앞다퉈 진출 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CCTV와 같은 단순 감지기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통합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에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실정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국에는 현재 삼성 관계사 및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에 대하나 수요가 존재한다”며 “중국 법인 사업을 조기에 안정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