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이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31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해외환경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성 및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신규사업 발굴 및 해외환경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크라루프시에 건설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하루 800t의 생활쓰레기를 연료화 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약 3000억원 규모다.
양측은 이 외에도 내년 2월 입찰에 들어가는 필리핀 일루긴(Ilugin) 하수처리장 건설사업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하루 11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000억원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해외환경사업의 수주를 위해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자 ‘공공-민간 환경파트너십 프로그램(Public-Private Environmental Partnership)’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