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된 백신은 굿피플이 운영하는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장애인, 노숙자 등 약 1000명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3일 서울시의사회가 참여하는 사랑의 의료봉사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0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서울 수도권과 강원도를 포함한 지방에서 진행된다.
랑가 웰라라트나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이번 독감 예방백신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저소득 계층과 소외된 이웃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독감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명의 사람이 중증질환을 앓고, 25만~50만명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