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강도 약화" <NH투자증권>

2011-09-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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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최근 1주간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기조는 유지됐지만 매도강도는 전주대비 크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차 외국인들의 자금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주식시장의 바닥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금융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이 낮아지고 있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형 전체 펀드로 13억 달러가 순유입됐다"며 "지역별로는 선진국 펀드로 34억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이머징 마켓 펀드에서는 21억 달러가 순유출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240억원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운수장비 업종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며 "기관 역시 330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하이닉스, LG전자등 전기전자 업종과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운수장비업종 순으로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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