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선-금강산 해상관광' 시작

2011-08-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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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30일부터 북한의 나선과 금강산을 오가는 국제관광단 해상관광이 시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날 나선시에서는 시범 관광을 위한 국제관광단 출항식이 열렸다.

중앙통신은 "4박 5일 일정의 이 관광은 조선의 동북단 라선시에서 화객선 만경봉호를 타고 조선동해를 유람하면서 금강산에 도착해 그곳에서 세계에 이름난 구룡연과 만물상, 삼일포, 해금강 일대 등을 탐승하게 돼 있다"고 보도했다.

출항식 후 나진항을 출발한 만경봉호는 31일 강원도 고성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범관광에는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 등의 투자기업과 관광회사 관계자, 중국 동북3성 대표단, 미국의 AP와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영국의 로이터, 일본의 아사히신문, 홍콩의 봉황TV, 중국의 환구시보 및 CCTV, 동북3성의 흑룡강신문·길림신문·요령신문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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