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점 홈런 [사진=SBS CNBC 제공] |
이승엽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3대1로 앞서고 있던 6회 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호째이자 이달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홈런을 날린 이후 14일만이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지바 롯데를 6대4로 꺾었다.
이승엽은 앞선 두 타석에서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 사이 오릭스는 다케하라 니오타카와 아롬 발디리스의 홈런으로 3대1로 앞서나갔다.
이승엽은 6회 말 2시 1, 3루 상황에서 상대팀 선발 투수 오노 신고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오릭스는 6대1까지 달아났다.
이후 지바 롯데는 3점을 내며 두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202에서 0.204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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