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으로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잠정)합의문을 발표하고 오는 9월25일 창당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당은 그 동안 쟁점이 됐던 국민참여당의 합류 문제는 합의하기 위한 논의는 하되,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새통추)에 참가한 개인과 세력을 중심으로 9월 25일 창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합의문에는 △9월 안에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 건설 △9월 25일 창당대회를 개최 △당명은 공모와 여론조사를 거쳐 당원 및 새통추 추진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정 △자산과 부채의 승계 및 인원 조정 등 통합에 필요한 제반사항은 양당 합의를 전제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새 통합진보정당의 강령과 당헌에 대해서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당헌 및 강령 합의안에 따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