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동부화재는 23일 베트남 호치민의 금호아시아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김정남 사장, 변동욱 영사, 호치민시 응웬딴따이 부위원장, LOC 베트남 보험협회 사무총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동부화재는 지난 6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호치민 주재사무소 개소에 대한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베트남 국민과 기업들, 그리고 베트남에 진출한 대한민국의 기업들에게 보다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동부화재는 베트남과 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베트남 보험시장은 매년 약 20%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의 손해율도 30%대로 안정돼 향후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향후 베트남 보험시장에 대한 조사 및 현지 영업 노하우 습득에 주력해 수년내 현지법인 설립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단계적·전략적 접근을 통해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화재는 LA지점(2010년)·뉴욕지점(2011년) 설립을 통해 미국 본토에 진출했고 2010년 중국내 중개 법인 출자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 시장으로의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