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중국 해양국 등으로 구성된 연합조사팀 발표를 인용, 유전 개발 운영업체인 코노코필립스 중국 등을 상대로 보하이만 오염에 따른 생태 피해에 대한 배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류츠구이(劉賜貴) 중국 해양국국장 겸 연합조사팀팀장은 "이번 사고가 보하이만 생태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어민의 합법적 권익과 국가 생태 이익을 고려한 배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식장 피해 등 어민의 손실과 오염해역 복구 비용 등이 배상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해양감시선 2척과 해양관측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이며 최근 새로운 원유 유출지점 9곳이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