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미국 수재클럽으로 알려진 파이베타카파에 가입해 화제다.
박정현은 17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작년에 콜롬비아 대학교를 9년만에 졸업했으며, 당시 파이베타카파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 냈다.
박정현은 4집 앨범이 대박난 후 모든 것을 접고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간 데 대해 "대학 졸업을 못 한 것에 대한 미련이 항상 남아 있었다. 휴학 기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파이베타카파의 모임에 누가 있냐는 질문에 "빌 클린턴, 콘돌리자 라이스가 있다"고 말하며 "큰 영광의 순간이였다"고 회상했다.
파이베타카파 클럽은 1776년 설립된 미국 수재들의 모임으로 미국 내 대학교에서 성적 뿐만 아닌 전체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는 모임이다. 또한 박정현은 수재클럽 가입 외에도 콜럼비아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박정현은 수재클럽 가입 소식에 "도대체 못하는 게 뭔지 궁금하다”, “노래도 잘해, 머리도 좋아, 만능형 인간이네”, “볼수록 매력적인 그녀, 박정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폭풍 가창력으로 온 국민을 사로잡고 명예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