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7일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은 15억900만 달러 수입액은 40억9000만 달러로 나타나 25억8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부평세관 실적 제외)
수출.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와 10% 씩 증가했고 무역수지 적자액은 11% 늘어난 수치다.
기계류가 전체의 22%인 3억3409만 달러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2억1895만 달러(15%), 철강류 1억9994만 달러(13%), 전기·전자기기 1억9796만 달러(13%), 화공약품 4253만 달러(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은 전자.기계류가 전체의 21%인 8억7224만 달러 어치가 수입,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유류 8억4057만 달러(21%), 철강.금속 6억8002만 달러(17%), 곡물류 2억7121만 달러(7%), 목재.펄프 1억8178만 달러(5%) 등 순으로 수입됐다.
국가별는 수출은 중국(37%), 아세안(13%), 중동(7%), 수입은 중국(44%), 아세안(16%), 중동(11%) 등 순이다.
이와함께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후 대EU 수출은 7600만 달러, 수입은 1억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와 5% 씩 증가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214억9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억6000만 달러와 견줘 17%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