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7월중 인천항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2011-08-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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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7월중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본부세관은 17일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은 15억900만 달러 수입액은 40억9000만 달러로 나타나 25억8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부평세관 실적 제외)

수출.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와 10% 씩 증가했고 무역수지 적자액은 11% 늘어난 수치다.

기계류가 전체의 22%인 3억3409만 달러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2억1895만 달러(15%), 철강류 1억9994만 달러(13%), 전기·전자기기 1억9796만 달러(13%), 화공약품 4253만 달러(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은 전자.기계류가 전체의 21%인 8억7224만 달러 어치가 수입,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유류 8억4057만 달러(21%), 철강.금속 6억8002만 달러(17%), 곡물류 2억7121만 달러(7%), 목재.펄프 1억8178만 달러(5%) 등 순으로 수입됐다.

국가별는 수출은 중국(37%), 아세안(13%), 중동(7%), 수입은 중국(44%), 아세안(16%), 중동(11%) 등 순이다.

이와함께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후 대EU 수출은 7600만 달러, 수입은 1억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와 5% 씩 증가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214억9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억6000만 달러와 견줘 1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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