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11-08-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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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8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251.50포인트에서 237.60포인트로 13.9포인트(5.52%) 1분이상 5% 넘게 하락해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Side car)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월15일 이후 처음이다. 2년 7개월 만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거래소가 지난 1997년 11월 25일 사이드카 제도를 도입한 이래 44번째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변동이 현물가격변동으로 연결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매매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 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호가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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