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전사벅지' 하지원‘7광구’ 예매율 1위..고지전 개봉2주만에 200만명 돌파

2011-08-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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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감독 김지훈)가 주말 예매 점유율 정상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저녁 개봉되는 ‘7광구’가 오전 9시 현재 46.6%의 점유율로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당초 이날 오전 1회차부터 상영관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수정·보완 작업으로 인해 4일 오후 6시로 개봉 시점이 연기됐다. 그럼에도 ‘국내 최초 3D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7광구’는 제주도 남단 망망대해에 위치한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를 배경으로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의 목숨을 건 혈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고지전’과 ‘퀵’ 등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소 주춤한 반면, ‘명탐정 코난…’과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애니메이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개봉된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이 11.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8.8%로 뒤따랐다. ‘고지전’은 개봉 2주 만인 전날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단 기간 50만명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8.6%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이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5위(6.1%), 조범구 감독의 ‘퀵’이 6위(5.9%)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리오’(3.9%)와 ‘카2’(1.4%)가 각각 7위, 8위로 뒤를 따랐다.

다음주 개봉 예정인 ‘최종병기 활’(1.3%)과 할리우드 영화 ‘퍼스트 어벤져’(1.3%)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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