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본사(자료사진=) |
지난달 20일부터 대한통운 실사에 들어간 CJ지주는 우선 대한통운 본사에 T/F팀 10여명이 방문해 회사내 주요 부서의 팀장들과 개별 면담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 사업부문에 대한 업무 심사와 서류 확인 작업 그리고 실무 부서에 대한 업무 실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CJ지주는 대한통운의 40여개 부문 사업팀의 가운데 영업 및 사업관리, 재무 등 회사내 주요 부서장 및 팀장들과 1:1 미팅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니터 하고 있다.
또한 CJ지주의 현장 실사팀은 대한통운의 부산 등 전국 10여개의 주요 항만 현지 사무소와 물류 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실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통운 노조 관계자는 “ 현재 실사는 큰 틀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 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나 충돌 같은 일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CJ지주의 대한통운 실사가 마무리 되면 미루어왔던 대한통운의 임금 단체 협상 및 직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노조가 나서서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에 대한 CJ지주의 실사작업은 빠르면 5일쯤 모두 마무리가 되면 이에 따른 종합적인 검토 보고서가 작성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