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 백악관과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부채한도 증액 및 재정감축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성명 발표를 통해 부채협상 타결 소식을 전한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 165포인트(1.68%) 급등하면서 3거래일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11시 현재 1.84%오른 1만13.90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같은 시간 지난 주말보다 1.41% 올랐다.
미 증시 선물도 일제히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52% 오른 1308.00, 나스닥 선물은 1.43% 뛴 2393.0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서 "미국의 부채협상 타결은 이날 아시아 증시는 물론 유럽과 미국 증시에서 안도 랠리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