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승무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3일째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30일 군경 합동수색대는 경비함정 5척과 해군함정 2척 등 선박 8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화물기가 추락한 제주공항 서쪽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된 승무원 2명의 흔적은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
합동수색대는 사고해역 수심이 70~80m에 이르고 바닥마저 뻘이라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항에서 아시아나 로고가 표시된 날개 파견과 조종석 의자 등 잔해물 60종 869점을 해경으로부터 인계받아 정밀분석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