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된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자동차, IT(휴대폰·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제조용 로봇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해온 바탕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고객확보가 있다.
특히, 로보스타는 지난해부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중소형 LCD 등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 분야 로봇과 자동화 장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전년 매출은 2009년 매출 391억 대비 두 배가 넘는 8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로보스타는 2003년 중국법인 설립, 지난해에는 일본에도 지점을 설립했다.
지난해 해외수출로만 매출 112억원 기록했며, 올 해에는 중국, 일본 판매거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로보스타 김정호 대표이사는 “올해 반도체용 로봇, IT(핸드폰 및 모바일)기기용 장비·해외시장 진출 등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으 하겠다”며 “본격적인 매출 다변화를 실현해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로보스타는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이며,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