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드코리아가 중형 세단 토러스의 고성능 모델인 '토러스 SHO'를 출시했다. 트윈 터보차저 엔진에 직분사 방식을 적용, 5000만원대 세단 중 가장 높은 370마력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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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토러스 SHO 전측 및 후측면 |
외견상 기존 토러스와 큰 차이는 없다. 차체 길이(전장)와 너비(전폭), 높이(전고)는 각각 5155*1935*1545㎜로 전장·전폭이 각 1㎜, 전고가 3㎜ 늘어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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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 SHO 후면 |
다만 후면 상단 ‘날개(스포일러)’와 하단 크롬 도금 트윈 머플러로 멋을 부렸다. 뒤 오른쪽에 'SHO EcoBoost'라는 엠블렘이 선명하다. SHO란 'Super High Output'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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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 SHO 앞좌석 |
실내 인테리어도 더 스포티하다. 기존 가죽시트에 스포티 주행에 어울리는 알칸타라 버킷 시트를 채택했으며, 알루미늄 페달, 센터페시아부터 계기판, 좌측 버튼까지 카본으로 마감했다. 수동 변속 모드 주행 편의를 위한 패들 시프트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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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 SHO의 엔진룸과 20인치 휠 |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출력 370마력(5500알피엠), 최대토크 48.4㎏ㆍm(1500~5250알피엠)의 힘을 내는 6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다. 이 엔진은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직분사 시스템을 더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으며 연비는 ℓ당 8.3㎞다.
그 밖에 20인치 휠(일반형 18인치 휠)을 채택했다. 기본 타이어는 미쉐린 프리머시MXV. 휠 속을 자세히 보면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인다. 성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나 색상을 차별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