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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4시12분께 제주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모습.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28일 오전 4시12분께 화물칸 화재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인화성 물질을 다수 싣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추락한 화물기가 싣고 있던 총 58 t의 탑재물 중, 리튬배터리·페인트·아미노산용액·합성수지 등 인화성 위험물질이 400㎏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수색에 나서, 오전 6시9분 구명정·기름띠 등의 부유물을 발견했다. 1시간쯤 뒤에는 항공기 잔해도 수거했다. 조종사 2명은 아직 실종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