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일감몰아주기 등 시장질서 훼손행위는 엄단”

2011-07-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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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향후 기업정책에 대해 “계열사간 부당지원, 협력·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 강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과세 등을 통해 시장질서 훼손행위는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21세기 경영인클럽이 주최한 ‘2011년도 21세기 제주포럼’에 참석해‘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기업인들의 분발을 당부하며“정부는 규제완화, 기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계열사간 부당지원, 협력·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과세를 하는 등 시장질서 훼손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동력 산업과 서비스 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도 촉구했다.

박 장관은 “특히 서비스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비스업의 R&D투자를 확대하고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해야 한다”며 “대외개방과 경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하반기에는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내수기반 확대로 서민생활 안정에 노력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동반성장, 경제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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