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중심으로 국토를 재창조하는 전 과정을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백서를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4대강 백서 제작에는 총 9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8권짜리 백서전집 3000질과 국문요약본 2000부, 영문요약본 1000부 등으로 제작된다.
백서전집에는 제1권 총론편에서 강(江)의 역사와 사업의 시작 및 목표설정, 4대강 추진전략과 사업개요, 사회적 갈등과 극복 내용 등을 소개하고, 2~5권에는 각각 한강편, 낙동강편, 금강편, 영산강편 등으로 나눠 각 수계별 현황과 문제점, 사업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다룬다.
6권 평가편에서는 사업성과에 대한 다각적 평가와 향후 과제를 도출하고, 7권 자료집과 8권 화보집에서는 각각 4대강 사업에 대한 자료와 일지, 사진으로 보는 4대강 사업 등을 선보인다.
국토부는 다음달중 용역업체가 선정되는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4대강 주요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발간할 예정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백서에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본사업과 직·간접 연계사업을 포함해 추진 배경과 진행과정, 성과 등을 문화·환경·경제·정책 등 다각적 측면에서 조명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특히 백서에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빚어진 여론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사업에 활용된 첨단공법 및 환경관리 기술 등을 담아 지속가능한 국책사업의 지침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