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9월 초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정치적 견해를 밝힌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다.
정 전 대표측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펴낸 에세이 `꿈은 이루어진다‘가 급조된 성격이 짙다면 이번에는 책의 구성과 내용, 문구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한국 골프의 간판인 최경주 선수 등 국내외 명사들과의 대담집도 10월께 발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는 9월1일 복지 정책 시리즈인 `키다리 아저씨의 복지 2탄’을 선보이기 위해 주변 인사들과의 토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여권 내 `박근혜 대세론‘을 넘어서기 위해 자신의 전공인 경제와 국제정세에서의 `경쟁력 알리기’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복지ㆍ경제ㆍ국제정세에 대한 차별화된 식견을 선보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박근혜 전 대표와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여권 대권주자로서의 신뢰와 지지를 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측 관계자는 “국가 비전을 내놓음으로써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