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수 와인하우스 사망 충격.."약물 과다복용"

2011-07-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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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다 추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영국의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7ㆍ여)가 23일(현지시간) 런던 북부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런던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54분 런던 북부 캠덴의 아파트에서 와인하우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사인은 불분명하다고 확인했다.

가디언은 하지만 소식통을 인용, 와인하우스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급 차량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와인하우스 대변인은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충격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와인하우스는 지난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어왔으며 최근 런던에 있는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세르비아의 수도 벨그라드에서 유럽투어를 시작했으나 술에 취해 무대에 늦게 나타나 90분간의 공연도중 마이크를 떨어뜨리고 가사를 잊어버리거나 여러 차례 무대를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등 추태를 보였다.

당시 관객들은 와인하우스의 공연에 실망해 야유를 보냈고 기획사 측은 다음날 유럽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와인하우스는 20세 때인 2003년 '프랭크(Frank'라는 데뷔 앨범으로 명성을 얻고 나서 2008년 5개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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