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페트루스 다마세브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각) 청문회를 거쳐 함맘 회장을 영구제명키로 했다면서 “함맘 회장은 국내 또는 국제 수준의 모든 축구 활동에 참가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카타르 출신인 함맘 회장은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카리브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요구하며 거액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윤리위에 부쳐졌다.
결백을 주장하는 함맘 회장은 최근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유죄 판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FIFA가 청문회 전에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자였던 함맘 회장이 뇌물 추문으로 무너지면서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은 회장직에 단독후보로 출마, 가볍게 4선에 성공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