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파동’ 함맘 AFC회장, 축구계 퇴출

2011-07-24 08:33
  • 글자크기 설정
뇌물 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하메드 빈 함맘(62)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축구계에서 퇴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페트루스 다마세브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각) 청문회를 거쳐 함맘 회장을 영구제명키로 했다면서 “함맘 회장은 국내 또는 국제 수준의 모든 축구 활동에 참가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카타르 출신인 함맘 회장은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카리브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요구하며 거액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윤리위에 부쳐졌다.

결백을 주장하는 함맘 회장은 최근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유죄 판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FIFA가 청문회 전에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자였던 함맘 회장이 뇌물 추문으로 무너지면서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은 회장직에 단독후보로 출마, 가볍게 4선에 성공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