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각) 밤 발생한 고속철 탈선·추돌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32명으로 늘어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통신은 또 부상자 수가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3일 오후 8시34분 저장성 원저우(溫州) 슈앙위 마을에서 고속열차의 일종인 둥처(動車) D3115호의 객차 2량이 궤도를 이탈, 1량은 20~30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다른 1량은 다리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태다. /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