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장영철 사장(오른쪽)와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왼쪽)이 21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MOU에는 양기관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조사, 연구분야를 협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대학교와 21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캠코와 부산대는 오는 9월부터 금융·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임직원 전문교육 위탁 및 공사 전문가 대학 출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조사·구분야를 협력하게 된다.
또한 캠코는 지역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하고, 지역 소재 대학 출신자에게 합리적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 모색 등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지난달 장영철 캠코 사장을 비롯한 캠코 임직원의 부산 이전지역 방문 이후 추진된 것으로 부산이전 공공기관의 간사인 캠코와 부산대학교가 합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캠코가 금융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타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공기관인 캠코와 이러한 협력체계를 갖는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