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21일 이자제한법 등 서민정책 이견 조율

2011-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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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과 정부는 오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서민정책 등을 집중 조율한다.
 
 당정청은 홍준표 당 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 서민정책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등 8월 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홍 대표는 △대부이자율 상한선 30%로 인하 △전월세 부분 상한제 도입 △비정규직 보호 등을 핵심적인 서민정책 과제로 꼽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자율 제한과 전월세 상한제 등에 대해 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어 이견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8월 국회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 △북한인권법 제정안 △국방개혁 관련법 △KBS 수신료 인상안 등 여야간 첨예한 쟁점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당정협의를 통한 입장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홍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회의인 만큼 여러 현안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과거 총리공관에서 열리던 회의가 당사에서 열리는 것은 그만큼 여당이 정책이슈를 선도해나가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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