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 대학의 예능계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조교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조교가 교내 성폭력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대학은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어깨를 쓰다듬는 등 신체접촉이 있었을 뿐 성희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4월에도 다른 단과대 교수가 대학원생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 대학원생은 부담감을 못이겨 음독자살 시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