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성장세 주춤

2011-07-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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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PC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 IDC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844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앞서 전망한 2.9%보다 낮은 것이다.

가트너의 조사에서도 PC 판매량은 8520만대로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초 이 회사는 6.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사별로는 HP가 전 세계 PC시장의 18.1%를 점유 1위를 달성한 가운데 델이 12.9%로 그 뒤를 이었다.

레노보는 12.2%로 에이서를 제치고 3위로 약진했다.

이 같은 판매감소 속에서도 애플사의 PC판매는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인기에 힘입은 맥(Mac) 매출확대 등에 따라 전체 PC판매가 15%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도시바와 에이서를 누르고 점유율 10.7%,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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