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1조원 매각 거절…"뽀통령 국적 바꿨다간 돌 맞죠"

 

국내 캐릭터 뽀로로가 세계적인 에니메이션 제작사 미국의 디즈니사의 매각 조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새얼아침대화 특강에서 김일호 대표는 "최근 디즈니사가 1조원의 액수를 제안하며 매각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그것은 박지성 선수가 국적을 바꾸는 것과 같은 심정이었고, 나는 돈을 벌지 모르지만 국민들에게 돌 맞을까봐 제안을 거절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김일호 대표는 뽀로로의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원, 브랜드 가치는 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70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4만3000여명 이라고 소개했다.

디즈니사의 거액 인수 조건 거절을 접한 네티든은  “옳은 결정이십니다”, “뽀로로는 영원히 우리나라 것”, “뽀로로 국적은 대한민국이죠”, “뽀로로 인기가 정말 절정이네”, “뽀로로가 애국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최근 동계올림픽 마스코로 네티즌 서명운동에 대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별도 제작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뽀로로는 공식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돕겠다”라고 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는 "디즈니사에서는 뽀로로 캐릭터 인수를 제안한 사실이 없다"며"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