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경련경영자문봉사단 발족 7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동반성장으로 가는 사회 분위기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인들이 먼저 나서서 ‘이런 제도가 동반성장이 아니냐’, ‘이익공유제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면 동반성장이 아니냐고 말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동반성장은 의지와 진정성의 문제“라며 ”전경련과 대기업이 구호만 외치고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동반성장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그는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상호배치되고, 양자를 두고 갈등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동반성장 정책은 이명박 정부의 작은 정책 과제 중 하나가 아니라 국정 과제이며 우리 사회가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위원장 외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권동열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