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T 6거래일째 약세… '하이닉스 탓'

2011-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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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뛰어든 SK텔레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오전 9시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9%(2000원) 내린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6거래일째 약세다. 이 기간 SK텔레콤 주가는 10% 이상 빠졌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이틀간 53만여주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51만여주를 사들였다.

SK텔레콤은 이달 8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당초 SK그룹 차원에서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로서는 SK텔레콤 단독 인수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 지분 15% 인수 시 2조4000억원이 필요한 만큼 SK텔레콤에 재정적으로 큰 부담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통신과 반도체 사업을 병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강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 시너지가 불확실한 하이닉스 인수는 단기적으로 SK텔레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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