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은 이날 “김 장관의 지시로 전날 전군에 부대진단 긴급지시를 하달했다”면서 “준장 이상의 지휘관들이 책임지고 소속 부대의 부조리 여부 및 관련대책 등을 진단해 각 군 본부에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소속 부대 지휘관들은 8월 말까지 각 군 본부에 진단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면서 “이 진단 결과를 토대로 9월 초 충남 계룡대에서 전군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달 중으로 국방부 주관으로 국방부 직할부대, 각 군, 병무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토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18일께 김 장관 주재하에 해병대사령부에서 개최되는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에는 병사 출신 예비역과 민간 전문가, 현역 병사 등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