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긴급회의서 “병무청에서부터 인성검사를 하고, 해병대 들어와서 거르고, 군 복무 전에 또 거르고 해서 3단계 정도로 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김모 상병이 훈련소 인성검사 결과 성격장애,정신분열증 등이 확인돼 전입 후 특별 관리대상으로 관리해왔다는데 이런 사병을 방치해 뒀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이병 입대시 C급으로 관리하고 계급이 올라가면 B급으로 관리하는데 사고자(김 상병)는 1월에 A급으로 관리했다”고 말했다.
유 사령관은 “평균 훈련소에서 600명이 입대하는데, 50명 정도가 김 상병과 같이 분류된다. (적당한) 조치를 하는데 많이 미흡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