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경영자회의에서 궈번헝(郭本恒) 광명유업 회장은 중국의 생우유국가표준화가 전세계에서 가장 뒤떨어져 있다며 낮은 표준화 정도에서 절대로 고품질의 상품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쓰레기에서는 쓰레기 밖에 나오지 않는다” 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중국 우유 품질 시스템의 낙후성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광명유업은 중국 저온살균우유의 대표브랜드로 중국 생우유시장의 45%, 요구르트 시장의 28%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제1의 낙농기업이다.
한편, 궈 회장의 발언에 대하여 기타 대형 낙농기업들은 민감한 문제라며 어떠한 공식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농업부는 낙농기업들이 다양한 등급의 생우유를 사용하여 차별화된 유제품을 만드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생우유 품질분류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