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6월에도 호실적 질주 <대우증권>

2011-07-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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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4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6월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6.9% 증가했다며 현대ㆍ기아차 등 주요 업체들의 해외 재고 부족에 따라 국내 공장 수출생산이 100%이상 가동률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전월대비 3.5% 증가했고 주요 신모델 출시 전 부진이 뚜렷했던 전년대비로는 24.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기아차 판매 역시 5월 공급차질이 해소되면서 전월 대비 11.0%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양사의 월간 총판매는 3월 이후 계속 10만대를 상회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유리한 시장 수급 상황이 유지되면서 5월부터 10% 전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총수요의 전년 대비 성장폭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 여력이 허락하는 만큼 최대한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시장점유율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해 현대차 출하실적이 12.9% 증가했고 전세계 소매판매는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아차의 경우 소매판매는 전기 대비 12.5% 증가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의 12개월 목표가로 33만원, 7만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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