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1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6번 타자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 야마다 히로키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지난달 2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홈런을 때린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오릭스와 소프트뱅크는 3회초 현재 1-1로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