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대구 시내버스 요금 인상 첫날인 1일 시스템 오류로 무료인 환승요금이 빠져나가는 사태가 빚어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7시께 교통카드에서 환승요금이 빠져나간다는 신고를 받고 시스템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단말기 시스템의 오류로 환승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차고지 등에서 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 환승 시스템 오류가 있는 버스 대수가 얼마나 되는 지, 시민들의 피해는 어느 정도인 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차고지 등에서 환승 시스템 오류를 수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현금 기준으로 100원, 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