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豪 냉장고 자발적 리콜

2011-07-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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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6년 제품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호주에서 판매된 일부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LG전자 호주판매법인은 "일부 양문형 냉장고에서 사소한 문제점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관련 부품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2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호주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장고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된 제품은 3만9000대에 달한다.

제품의 문제는 양문형 냉장고 내 마이크로 스위치가 수년간 서서히 부식돼는 현상이다. 호주는 대부분의 도시가 해안에 위치했다. 소금기를 함유한 습도의 공기와 240볼트의 높은 호주의 표준전압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콜대상 제품 가운데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단 2대"라며 "엄격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일자로 호주의 주요 일간지에 자발적 리콜을 알리는 광고를 게제한다. 또 주소가 불분명한 구매자에 대한 추적을 통해 리콜 대상 제품의 부품을 모두 교체한자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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