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종근이 퇴직금을 날린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KBS 아나운서를 퇴직한 왕종근은 SBS 붕어빵에 출연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사기를 당해 퇴직금을 모두 날렸다.
그 후 골프 사업에 투자를 했으며 부장으로 활약하였지만 회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자신도 피해자였지만 빚쟁이들에게 독촉 전화를 받았던 사건도 전했다.
가장 크게 사기 당한 것은 따로 있다. 왕종근은 집을 담보로 회사에 투자 했지만 부도 났던 것, 그때 부인이 매일 전화하고 직접 찾아가서 겨우 돈을 돌려 받아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전했다.
왕종명은 아내 앞에서는 투자의 '투'자도 꺼내지 못하며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도 없고, 돈 문제에 있어서는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