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기엔진정비센터 유치 프로젝트 협약 체결

2011-06-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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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최첨단 항공엔진정비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30일 사업주체인 아이에이티(주)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인천하얏트호텔에서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송영길 시장, 아이에이티(주)사의 권혁민 대표를 비롯,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기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산업경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이에이티(주)사는 미국 P&W사와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 67,535㎡ 부지 내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 엔진 성능시험 및 분해/조립/부품수리가 가능한 엔진정비센터를 오는 2014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엔진정비센터는 오는 2018년 이후에는 대한항공사의 부천 원동기 공장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에이티(주)사는 대한항공사와 미국 P&W(Pratt & Whitney)사의 계열사인 UTIC-Asia (United Technologies International Corporation-Asia Private Limited)간의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권혁민 아이에이티(주)사 대표는 “국내 최초의 상용항공기 엔진 전문수리업체(MRO)로서 항공기 엔진 오버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대형엔진 수리능력 확보 및 신기종 엔진 국내 자체수리로 2020년까지 연간 200대 수준의 대형엔진 정비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영길 시장은 “이번 글로벌 항공사 유치는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앵커시설로써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발전과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및 국제화가 더욱 가속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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