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정리, 기업구조조정, 국유재산관리, 서민금융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담은 'KAMCO 성공스토리'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기업구조조정, 부실채권 인수ㆍ정리, 신용회복ㆍ서민금융 지원, 자산관리시스템 선진화 등 4개 분야 14건의 모범사례로 구성돼 있다.
사례집에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대우종합기계,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M&A ▲선박인수를 통한 해운업계 구조조정 사례소개 ▲외화표시 ABS발행, 합작투자, 국제입찰을 통한 부실채권정리 등 캠코가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한 신금융기법도 담고 있다.
서민금융과 관련해서는 신용회복지원 업무 체계와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으며 국유재산관리전담기구로서의 역할에 있어서 국유지 개발, 온비드 전자공매 등의 사례도 다루고 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공사가 국가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라는 사명(社名)에 걸맞게 우리나라 자산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역할 뿐 아니라 그간의 노력들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금융공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