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위치한 베세토 갤러리는 동일본대지진·쓰나미 참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는 ‘3.11 동일본대지진 보도사진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진 피해지역의 신문사들인 가호쿠신보(河北新報)와 일본관광신문사가 공동 주최로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의 참상을 전하는 보도사진들이 소개된다.
지진 발생 이후 열흘간 사진기자들이 피해지역을 촬영한 사진 68점, 대지진 및 쓰나미에 따른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 패널 8점, 그리고 지진 관련 기사 패널 10점이 전시된다.
또 지난달 22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피해지역을 방문했을 당시의 보도사진 패널 5점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가호쿠신보가 제작한 보도사진집도 판매하며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도 모금한다. 전시는 7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