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이 6∙25 16개 참전국중 하나인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사랑의 모자뜨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티오피아는 저체온증으로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7월25일까지 한달간 매주 화요일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런던,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시드니 등으로 출발하는 일부 장거리 항공편 승객들에게 모자뜨기 키트를 나눠준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서도 ‘사랑의 모자뜨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완성된 모자들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주관하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회장 김노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사랑의 모자뜨기’행사에 참가한 고객들 중 대상 1명을 선정해 디지털 액자, 예쁜 모자상 5명을 선정해 승무원 앞치마, 감동사연상 5명을 선정해 모형 항공기를 각각 선물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사랑의 모자뜨기’ 이벤트는 6∙25를 맞아 참전국이었던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되었으며, 나눔문화 확산에 발맞추어 사회공헌 활동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로 발전시킨 사례다”며 “승객들이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자가 전달되는 에티오피아는 밤∙낮의 기온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신생아들에게 저체온증과 폐렴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켜 1,000명중 104명의 어린이들이 5세 이전에 사망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털모자는 신생아의 체온을 약2 ℃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여 저 체온증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