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화신정공이 경북 경산에 기존 공장 2배 규모의 2공장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2일 화신정공은 경북 경산에 위치한 제2공장 부지 33,070㎡안에 15,651㎡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경산 제2공장은 기존 도남공장에 비해 토지 면적만 2배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으로, 원소재 1차 가공과 완성차인 현대∙기아차의 A/S 부품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산 제2공장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2년 하반기부터는 화신정공의 매출액 증가는 물론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에는 화신정공의 이종복 대표, 현재호 이사, ㈜화신의 남동길 부사장, 합병 주간사인 HMC투자증권 신구식 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편, 화신정공은 오는 8월 초 HMC제1호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상장 일정이 마무리될 경우 국내 최초로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1호 기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