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는 지난해 10월 재능아카데미와 시제품 공급계약을 한 후 추가물량이 급증하면서 양산개시 8개월 만에 누적생산 4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신규매출은 25억원에 달하며 신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말까지 5만대를 추가로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진전자는 오산 전자부품공장에서 가동중인 2개의 생산라인 외에 재능스스로펜 직접생산 전용라인을 운영해 신규물량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스스로펜이 재능교육 학습지 회원들에게 출시된 이후 전자학습펜 판매기준 시장 1위 제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출시 1년도 안돼 7만대 이상이 팔렸고 이 가운데 세진전자 제품이 4만대에 이른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 상무는 "입력장치(인풋디바이스) 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전자학습펜의 내구성 강화 및 다양한 학습기능을 추가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며 "교육기자재 사업확대에 발맞춰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 e북 등 인풋디바이스를 적용한 신제품 개발로 추가 매출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