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21일 오후 “서원학원 인수를 최종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원학원에 ‘서원학원 경영참여 포기 결정 통보’를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구성원간 분열과 갈등이 끊이지 않은데다 경영참여 조건으로 제시했던 교수회 정상화 방안 등이 지켜지지 않아 서원학원 인수를 최종 포기했다는 것.
또한 서원학원을 인수해도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접기로 했으며 더이상 인수를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이다.
한편 서원학원은 이날 오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백화점그룹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라 이같은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갑작스런 인수포기로 당혹스럽다며 22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