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장에 따르면 출판업체인 존티콜비는 지난 1999년부터 아이북스라는 이름 하에 1000여권 이상의 책자를 출간했던 뉴욕 출판업체인 바이론 프레이스를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인수했다.
콜비는 애플이 '아이북'이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노트북 등을 판매, 자사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4월 아이패드를 판매하기 시작하기 전까지 아이북이라는 이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콜비는 주장했다.
콜비 측 변호사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아이북스 이름 사용은 고소인의 영업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