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ℓ당 22.6㎞ 연비의 ‘508 악티브’ 출시

2011-06-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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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국내 네번째… 하이브리드 빼면 가장 높아

연비 ℓ당 22.6㎞의 푸조 508 악티브. (사진= 한불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네번째, 하이브리드카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연비의 중형급 세단이 출시됐다. 프랑스 푸조 국내수입원 한불모터스는 8일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508 악티브(Active)’를 출시했다.

이 차량은 1.6 HDi 디젤 엔진과 무단(전자제어형)변속기를 장착, ℓ당 22.6㎞의 높은 연비를 낸다.

현재 국내 최고 연비는 도요타 프리우스(ℓ당 29.2㎞)며, 두번째는 렉서스 ‘CT200h’(ℓ당 25.4㎞), 세번째는 혼다 ‘인사이트’(ℓ당 23.0㎞)이며 ‘508 악티브’가 그 뒤를 잇는다. 여느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더 높은 연비를 갖춘 셈이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푸조의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 기술이 탑재됐다. 정지시 시동이 꺼지는 3세대 스톱&스타트 기술, 차체 무게 및 공기저항 최소화, 에너지회생 제동장치인 VCAM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연비 ℓ당 22.6㎞의 푸조 508 악티브. (사진=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 모회사인 푸조시트로앵(PSA)그룹은 이 기술 개발을 위해 3년에 걸쳐 500여 명의 엔지니어와 4500억원을 투입했다. 약 30개의 세계 특허가 적용됐다.

성능은 최고출력은 112마력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대토크는 27.5㎏·m로 저속 구간의 순간가속력은 일반 가솔린 중형 세단 이상이다. 가격은 세금 포함 4290만원.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508 악티브는 프리미엄 차량이 주는 안락함과 우아함에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푸조 라인업 중 가장 만족감 높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로써 푸조 508 라인업은 일반 모델인 ‘508 알뤼르’, 고성능 모델인 ‘508 GT’ SUV 모델인 ‘508 SW 알뤼르’ 등 4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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