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로존 소비 급신장...예상치 크게 상회해

2011-06-07 22:22
  • 글자크기 설정

4월 유로존 소비 급신장...예상치 크게 상회해

유럽의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한 달 만에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소매상거래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으며 27개 EU 회원국 전체로도 3월에 비해 소매상거래가 1.1% 늘었다.

   2월 대비 3월 유로존 및 EU 전체 소매상거래는 각각 0.9%, 0.8% 감소했었는데 한 달 만에 이를 회복한 것이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4월 소매상거래 증가율이 사전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를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긍정적 수치에도 불구하고 3월 급격한 감소로 4월에는 기준점(3월치)이 낮아졌기 때문에 큰 폭의 증가율이 기록됐다는, '착시현상론'도 만만찮다.

   덴마크(4.3%), 에스토니아(3.3%), 룩셈부르크(2.5%) 등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에서 증가 폭이 컸고 독일(0.6%), 스페인(0.8%), 영국(1.1%), 프랑스(1.4%)에서는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미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